소아치과 관련

아래 앞니가 하나 부족하고 틈이 보인다면? 선천적 치아 결손의 교정치료

가자 강남 2026. 9.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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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앞니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틈이 있다면 단순히 치아가 벌어진 것만이 원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처음부터 형성되지 않은 선천적 치아 결손으로 인해 공간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래 앞니가 하나 부족한 경우에는 보이는 틈만 닫는 것이 아니라 위아래 치아의 개수와 크기, 치열의 중심, 앞니와 어금니의 맞물림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악 전치가 선천적으로 하나 결손된 증례를 바탕으로 교정치료를 계획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치아교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와 하나의 증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치료 여부와 방법은 구강검사 및 방사선검사 등을 통한 개별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앞니가 3개라면 선천적 결손을 확인해야 합니다

교정 치료 전 치아 정면 모습

 

▲ 교정 치료 전 치아 정면 모습

 

일반적으로 영구치열에서는 아래 앞니가 좌우 두 개씩 총 4개 존재합니다.

그런데 위 사진의 증례에서는 하악 전치 가운데 하나가 선천적으로 결손되어 있었고, 그 영향으로 아래 앞니 부위에 공간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볼 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틈의 크기만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치아 하나가 부족하면 위턱과 아래턱의 치아 개수뿐 아니라 전체적인 치아 크기의 비율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 진단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 실제 영구치 결손 여부와 결손 위치
  • 현재 남아 있는 공간의 양과 분포
  • 위·아래 치아 크기의 균형
  • 치열의 정중선
  • 앞니의 위치와 기울기
  • 어금니를 포함한 전체 교합관계
  • 치조골과 치주조직 상태
  • 필요한 치아 이동의 방향과 범위

즉, 겉으로는 아래 앞니의 작은 틈처럼 보여도 치료계획은 전체 치열과 교합을 기준으로 세워야 합니다.


없는 치아 자리, 반드시 남겨두어야 할까요?

선천적으로 영구치 하나가 없다고 해서 반드시 그 위치에 치아 하나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모든 결손 공간을 교정치료만으로 닫는 것이 정답인 것도 아닙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서는 결손 공간을 유지한 상태에서 추후 보철적 치료를 검토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주변 치아를 이동시켜 치열 안에서 공간을 재분배하거나 폐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방향이 적합한지는 결손된 치아의 위치, 남은 공간의 크기, 치아 크기의 조화, 교합관계, 골격적 특징, 치주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하여 결정합니다.

따라서 “앞니가 하나 없으니 빈 공간부터 닫으면 된다”는 방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공간을 어떻게 처리했을 때 전체적인 교합을 안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 증례에서는 MTA를 이용해 치아 이동을 진행했습니다

 

MTA 교정치료 시작단계 하악 치열

 

▲ MTA 교정치료 시작단계 하악 치열

이번 증례에서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하악 전치 결손으로 남아 있던 공간을 조절하면서 아래 치열을 배열하는 방향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치아 이동에는 MTA(Mini-Tube Appliance)를 사용했습니다.

MTA는 작은 튜브 형태의 장치를 치아에 부착하여 필요한 치아 이동을 유도하는 교정장치 중 하나입니다.

다만 여기서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교정장치의 종류가 치료 결과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종류의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처음 치아가 놓여 있는 위치와 필요한 이동량, 교합관계, 치료에 대한 치아와 치주조직의 반응 등에 따라 치료 과정과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장치의 명칭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어떤 치아를 어느 방향으로 이동시킬 것인지 계획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치료 과정에서는 공간이 닫히는 위치도 살펴봅니다

치아 이동 중 촬영한 중간 기록

 

▲ 치아 이동 중 촬영한 중간 기록

 

교정치료에서 치아는 계획한 최종 위치까지 한 번에 이동하지 않습니다.

일정한 기간에 걸쳐 변화하기 때문에 치료 중간에도 치아 배열과 공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이번 증례에서도 치료가 진행되면서 아래 앞니가 재배열되고 기존에 보였던 공간의 크기와 위치가 변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단순히 “틈이 얼마나 줄었는가”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공간이 적절하게 분배되고 있는지, 치아의 기울기와 위치는 계획대로 변하고 있는지, 치아 이동으로 인해 위아래 맞물림에 원하지 않는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지 등을 함께 평가합니다.


교정치료 후 아래 치열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MTA 교정치료 후 하악 치열

 

▲ MTA 교정치료 후 하악 치열

치아 이동을 마친 후의 모습입니다.

초기에 하악 전치 결손과 함께 관찰되었던 공간을 교정적으로 조절하고, 남아 있는 치아들을 계획한 위치로 배열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하지 않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선천적으로 없던 치아가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 치아의 위치를 이동시키고 치열 내부의 공간을 재조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환자에게 아래 앞니 하나가 동일하게 결손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공간을 닫는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남아 있는 공간이나 치아 크기, 치열 형태와 교합조건이 다르면 치료목표와 치아 이동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니의 공간뿐 아니라 측면 변화도 함께 확인합니다

 

 

교정치료를 계획하고 평가할 때에는 치열 내부만 확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경우 치아의 전후방 위치와 입술 주변 연조직, 측면 형태도 함께 살펴봅니다.

이번 증례 역시 치료 전후 기록을 통해 치아 배열 및 교합의 변화와 함께 측면 모습을 비교했습니다.

다만 특정 교정장치를 사용하면 누구나 동일한 얼굴 변화가 나타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입술과 측모의 변화는 처음 앞니가 위치한 곳, 실제 치아 이동량과 방향, 골격 형태, 입술 두께를 비롯한 연조직 특성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증례 사진은 해당 환자의 치료 경과를 보여주는 자료이며 다른 사람의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기준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 앞니 선천적 결손, 치료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아래 앞니 하나가 부족한 상태는 겉으로 보면 작은 공간 문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정학적으로는 치아 개수의 차이가 전체 치열의 공간 배분과 위아래 치아의 조화를 결정하는 조건 중 하나가 됩니다.

따라서 치료를 계획할 때는 단순히 틈을 없애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손된 치아는 어느 치아인가?

현재 남아 있는 공간은 어느 위치에 얼마나 존재하는가?

위턱과 아래턱 치아의 크기 및 개수는 서로 조화를 이루는가?

공간을 닫았을 때 앞니와 어금니의 교합은 어떻게 변하는가?

공간을 유지한다면 이후 어떤 치료가 필요한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공간을 교정적으로 조절할지, 일정한 공간을 유지할지 등의 치료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정리를 해볼까요?

아래 앞니가 하나 없고 그 자리에 공간이 보인다고 해서 치료방법이 하나로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천적 치아 결손이 확인되었다면 결손 부위 자체보다 전체 치열 안에서 그 공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주변 치아를 이동하여 공간을 조절할 수 있고, 향후 다른 치료를 고려하여 필요한 공간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앞니가 3개이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앞니 사이의 틈이 있다면, 보이는 공간의 크기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영구치 결손 여부와 치아 개수, 치아 크기, 치열 및 교합 상태를 함께 확인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본 글에 소개된 사진과 치료 과정은 개별 증례에 대한 설명이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방법이나 결과가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교정치료의 방법과 기간은 치아 배열, 골격 및 교합 상태, 치주조직 상태, 치아 이동에 대한 개인별 반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통증이나 불편감, 치근흡수, 치은퇴축, 교합 변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진단과 설명을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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